'애로부부' SNS 중독 아내, 공구로 사기당한 후 사과 조작 영상+거짓 이혼 제안(종합)

박정민 2021. 5. 17. 2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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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중독된 아내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5월 17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애로 드라마에서는 SNS 세상에 빠져 현실을 망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그 말대로 아내의 SNS 팔로워 수는 급격하게 증가했고, 주인공 가족은 SNS 세상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

이후 아내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눈물로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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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정민 기자]

SNS에 중독된 아내 사연이 충격을 안겼다.

5월 17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애로 드라마에서는 SNS 세상에 빠져 현실을 망친 아내의 사연이 공개됐다.

주인공 아내는 아이 교육을 위해 신도시 엄마들과 친해지기 위해 노력했다. 엄마들 모임에 함께하게 된 아내는 남편의 직업을 두고 무시하는 분위기에 위축됐고, 어쩌다 보니 주인공이 사업을 하고 있다고 거짓말하게 됐다. 모임에서 친해진 또 다른 엄마는 주인공 아내에게 허세 없는 글이 좋다며 열심히 SNS를 해보라고 부추겼다.

그 말대로 아내의 SNS 팔로워 수는 급격하게 증가했고, 주인공 가족은 SNS 세상 속으로 들어가게 됐다. 아내는 병원에 가기 싫다는 딸을 억지로 병원에 데리고 가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사진 속에서만 화목했던 가정은 점점 균열이 가기 시작했다.

아내는 사업 파트너를 소개받아 공동구매를 시작했다. 파트너는 공동 구매로 성공하는 방법을 전수했고, 성공했다. 그러나 이는 공동 구매가 아니라 재고 떨이 마케팅이었고, 전문업자가 파는 물건을 개인 SNS와 연결해 홍보해 주는 것이었다. 안선영은 "SNS로 물건을 사면 환불받기 힘들다"고 말했고, 최화정은 "저도 잠이 잘 오는 약이라고 해서 동생 것까지 두 개 샀다. 그런데 잠이 안 오더라"라고 경험담을 말했다.

결국 아내는 선을 넘고 말았다. 아내 지인들은 사이트가 사라진 채 물건이 하나도 배송되지 않았다며 주인공에게 따졌다. 알고 보니 아내 역시 사업 파트너에게 사기를 당했던 것. 주인공이 피해액을 묻자 아내는 "잘은 모르겠는데 아마 몇 천만 원 될 거야"라고 털어놔 충격을 안겼다. 사건은 끝이 아니었다. 아내와 함께 공동구매를 진행했던 줄리 엄마의 실체를 폭로하는 계정이 생겼고, 주인공 가족에 대한 근거 없는 악플까지 퍼졌다. 결국 주인공은 아내에게 떨어져 지내자고 제안했다.

이후 아내는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눈물로 사과했다. 그러면서 이혼 통보를 받았다며 호소했고, 그 배후에는 잠적했던 줄리 엄마가 있었다. 동정표 얻기에 성공한 아내는 다시 SNS를 재개했다. 주인공은 아내가 이혼한 척하고 있다는 사실을 몰랐고, 아내는 나중에서야 그 사실을 고백했다. 사과 영상마저 조작이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주인공은 아내에게 질렸지만 보수적인 공무원 사회와 어린아이가 걱정이라며 도움을 요청했다.

(사진=채널A, SKY '애로부부' 캡처)

뉴스엔 박정민 odul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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