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 "하마스의 지하 터널 100km 파괴"

박예원 2021. 5. 1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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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지하 터널을 약 100㎞가량 무력화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조나단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오늘(17일) 기자들에게 "그동안 진행된 가자지구에 대한 작전 과정에서 무너뜨린 하마스 지하터널이 총 1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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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째 가자지구에 대한 폭격을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지하 터널을 약 100㎞가량 무력화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조나단 콘리쿠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오늘(17일) 기자들에게 "그동안 진행된 가자지구에 대한 작전 과정에서 무너뜨린 하마스 지하터널이 총 100㎞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를 통해 하마스 작전의 효율성과 통제력에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앞서 16일 밤부터 17일 새벽까지 전투기 54대를 동원해 가자지구 북쪽과 남쪽의 하마스 지하터널 등에 110발의 정밀 유도 무기를 투하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4일에도 전투기 160대를 동시에 띄워 하마스의 지하터널을 폭격했습니다.

하마스는 지하 터널을 공습 시 대피소로 쓰기도 하고 무기 저장과 운반용으로 활용하기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측의 충돌이 시작된 지난 10일 이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를 1천180여 회 공습했으며,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로 날아든 로켓포탄은 3천150발 이상입니다.

가자지구 보건부는 누적 사망자가 201명으로 늘었으며 부상자는 1천305명에 이른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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