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좁고 더러운 화장실에 감금된 강아지, 극적 구조 후 입질 문제 '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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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까운 9살 샤페이 사연이 공개됐다.
9살 샤페이 크리스는 3년간 감금 생활 끝 극적으로 구조돼 보호소에서 지내는 강아지.
3년 동안 화장실에서 갇혀 살던 강아지 크리스.
활동가는 "크리스가 공격성을 보여 3년간 화장실에서 격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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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안타까운 9살 샤페이 사연이 공개됐다.
5월 17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좁고 더러운 화장실에서 지내다 구출된 샤페이 크리스 모습이 그려졌다.
9살 샤페이 크리스는 3년간 감금 생활 끝 극적으로 구조돼 보호소에서 지내는 강아지. 장도연은 "제가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 하다가 봉사활동을 했다"며 그중에서 특별히 소개하고 싶었던 크리스에 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크리스가 보호소에 오게 된 이유는 충격적이었다. 활동가가 구조 현장을 방문했을 때 화장실에서 지내고 있던 개가 크리스였다. 좁고 지저분한 환경은 절대 개가 살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다. 3년 동안 화장실에서 갇혀 살던 강아지 크리스. 크리스를 키울 수 없게 된 첫 번째 보호자 대신 두 번째 보호자가 크리스 데려와서 보호했지만 공격성이 있었다고.
활동가는 "크리스가 공격성을 보여 3년간 화장실에서 격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3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나 화장실에서 벗어난 크리스는 길었던 발톱을 자르고, 조금씩 몸과 마음을 회복해 나가던 중 문제가 다시 나타났다. 활동가가 가장 걱정한 것은 무는 행동이라고. 활동가는 "강아지가 공격성을 보이기 전에 보통 경고를 하는데 크리스는 안 하거나 굉장히 짧다"고 밝혔다. 크리스는 결국 공격성 때문에 다시 좁은 방에 격리됐다.
(사진=KBS 2TV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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