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의 도 넘은 장난? 트위터에 "비트코인 하나도 안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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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서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을 언급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이번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머스크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3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추측에 대해 명확히 말하자면 테슬라는 단 한 푼의 비트코인도 팔지 않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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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사진)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앞서 비트코인 매각 가능성을 언급해 비트코인 가격이 급락한 가운데, 이번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머스크는 한국시간으로 17일 오후 3시쯤 자신의 트위터에 “추측에 대해 명확히 말하자면 테슬라는 단 한 푼의 비트코인도 팔지 않았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의 이런 발언에 가상화폐 가격은 반등하는 양상을 보이는 등 요동쳤다.
가상화폐 시장에선 말 몇 마디에 쥐락펴락하는 머스크의 행태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앞서 16일(현지시간) 미 경제 매체 CNBC는 한 트위터 사용자가 본인의 계정에 “비트코인 사용자들은 다음 분기 테슬라가 비트코인을 매각한 것을 알게 된다면 자신을 때리게 될 것이다. 이미 일론 머스크에 대한 증오가 커진 만큼 나는 그를 비난하지 않겠다”라고 게재하자, 머스크가 “정말이다(Indeed)”라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CNBC는 “머스크 CEO가 테슬라의 비트코인 보유량을 팔 수 있다고 암시하자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전했는데, 실제 이날 오전 한때 암호 화폐 거래사이트 코인마켓캡, 빗썸 등에는 비트코인 1BTC(비트코인 단위)당 가격은 전일 대비 5% 이상 떨어졌다.
앞서 머스크는 미국 유명 주말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도 출연해 “도지코인은 사기”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언급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머스크는 지난 12일에도 트위터에 “테슬라 차량 구매 시 비트코인 구매 결제 허용을 중단하겠다”라고 선언해 비트코인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그러자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증권 이사는 “암호 화폐 시스템에 충격을 주는 혼란스러운 움직임”이라며 “특히 머스크는 암호 화폐의 가장 큰 선도자 중의 한 사람”이라고 경고했다.
현화영 기자 hhy@segye.com
사진=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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