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울린 강승호, SSG 상대 시즌 2호포..2년 만에 인천서 손맛 [MK현장]

김지수 2021. 5. 17.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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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27)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승호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7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강승호는 이날 팀이 6-3으로 앞선 9회초 1사 3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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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김지수 기자

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27)가 친정팀에 비수를 꽂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강승호는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전에 7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3득점 2볼넷으로 활약했다.

강승호는 이날 팀이 6-3으로 앞선 9회초 1사 3루에서 승부에 쐐기를 박는 2점 홈런을 때려냈다.

두산 베어스 강승호(가운데)가 1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사진(인천)=김영구 기자
SSG 투수 하재훈(31)을 상대로 풀카운트에서 6구째 136km짜리 직구를 공략해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의 타구를 만들어냈다.

강승호는 이 홈런으로 지난 6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기록한 뒤 열흘 만에 시즌 2호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또 SK 와이번스(현 SSG) 소속이던 2019년 4월 4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25개월 만에 인천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강승호는 지난 6일 1군 합류 이후 9경기에서 26타수 6안타 타율 0.231 2홈런 3타점 1도루로 서서히 정상 컨디션을 찾아가고 있다.

2019년 4월 음주운전 사고 이후 KBO 징계와 SSG의 임의탈퇴 자체 징계로 2년 가까운 실전 공백이 있었지만 서서히 기량을 회복 중이다.

두산은 박세혁(31)의 부상 이탈과 정수빈(31)의 타격 침체 속에 타선의 위력이 줄어든 상황에서 강승호의 가세로 야수진 운영에 숨통이 트이게 됐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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