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쇄 완화' 영국 '인도 변이' 확산.."너무 느슨해지지 말라"

박수진 기자 2021. 5. 17.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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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실내 영업과 실내 모임 등의 방역 규제를 완화한 영국 정부가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산불처럼 번질 수 있다"며 "너무 느슨해지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런 우려는 영국의 볼턴과 블랙번 등 최근 코로나19가 급증하는 일부 지역에서 인도 변이가 대표적인 바이러스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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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실내 영업과 실내 모임 등의 방역 규제를 완화한 영국 정부가 인도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 사이에서 "산불처럼 번질 수 있다"며 "너무 느슨해지지 말라"고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맷 행콕 장관은 현지 시간 17일 BBC와의 인터뷰에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력이 얼마나 더 강한지 모르지만 전국에서 주요 바이러스가 될 것 같다고 우려했습니다.

현재 상황을 백신 접종과 바이러스 사이의 경주에 빗대며 인도 변이로 인해 바이러스가 더 유리해지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우려는 영국의 볼턴과 블랙번 등 최근 코로나19가 급증하는 일부 지역에서 인도 변이가 대표적인 바이러스로 지목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맷 행콕 장관은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를 근거로 코로나19 백신이 인도 변이에도 작용한다는 높은 수준의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옥스퍼드대 존 벨 교수는 최근 발표한 긴급 연구 수행 결과를 통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인도 변이에서 보호력이 약간 떨어지지만 영국 변이와 브라질 변이와 마찬가지로 인도 변이에서도 통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인도 변이가 확산하고 있는 영국 일부 지역에서는 정부의 봉쇄 및 방역 완화 조치가 타당한지를 놓고 논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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