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피셜' 슈테겐, 무릎 부상으로 유로 2020 참가 불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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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팀의 수문장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부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유로 2020 대회 참가를 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나는 클럽의 의료팀과 함께 무릎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여름 독일 대표팀으로 유로 2020을 놓치게 돼 슬프다.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집에서 조국을 응원할 것이다. 반드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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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독일 대표팀의 수문장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이 부상으로 인해 다가오는 유로 2020 대회 참가를 하지 못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슈테겐은 17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어제의 패배에 실망했고, 우리는 더 이상 라리가 우승을 할 수 없게 됐다. 시즌 시작이 어려웠으나 19경기 무패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 폼을 끝까지 유지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클럽의 의료팀과 함께 무릎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여름 독일 대표팀으로 유로 2020을 놓치게 돼 슬프다. 수년 만에 처음으로 집에서 조국을 응원할 것이다. 반드시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그는 "여름 휴식기가 다 끝나고 다시 경기장에서 돌아왔을 때 팬들과 함께 뛸 수 있기를 바란다. 어려운 시즌 내내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슈테겐은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의 수문장으로서 여전한 클래스를 보여줬다.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30실점을 기록했다. 경기당 1실점밖에 되지 않는 빼어난 활약이다. 이마저도 시즌 초반 무릎 부상으로 인해 고생했음에도 세운 기록이다.
줄곧 좋은 활약을 펼쳐오며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수호해왔으나, 최근 들어 무릎 부상이 재발했다. 결국 의료진과 판단하에 시즌이 종료되면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오는 6월 12일 개막전을 시작으로 한 달 동안 시작되는 유로 2020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슈테겐은 독일 대표팀 소속으로 통산 24경기 출전했다. 가장 최근 경기는 지난 3월 북마케도니아전이었다. 독일 대표팀은 마누엘 노이어가 버티고 있지만, 서브 골키퍼로 활약해온 슈테겐의 존재감도 상당했다. 여러모로 아쉬울 수밖에 없게 됐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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