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이슬람 무장단체 "이스라엘과 싸움 참여할 준비 돼 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이스라엘 중심부를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다.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 '하라카트 헤즈볼라 알누자바'(HHN)는 17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과 인터뷰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팔레스타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과 미국에 적대적인 이슬람 무장 단체가 팔레스타인 지원을 공언하면서 중동 지역 무력 충돌이 확산할 우려를 낳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무력 충돌이 격화하는 가운데 이라크에서 활동하는 이슬람 무장단체가 이스라엘 중심부를 타격할 준비가 돼 있다고 위협했다.
이슬람 시아파 무장단체 '하라카트 헤즈볼라 알누자바'(HHN)는 17일(현지시간) 이란 반관영 메흐르 통신과 인터뷰에서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팔레스타인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스르 알샴마리 알누자바 대변인은 "우리는 무기와 전문성을 가지고 팔레스타인을 지원할 것이며 그들의 싸움에 직접 참여할 준비도 돼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합법적이고 도덕적인 의무"라면서 "우리는 불법 강탈자(이스라엘)의 중심부를 타격할 수 있는 무기를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크람 알카비가 이끄는 알누자바는 이라크 내 친이란 시아파 민병대(하시드 알사비·PMF)에 속해 있으며 이란으로부터 무기와 전술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알누자바는 2019년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테러단체로 지정됐다.
이스라엘과 미국에 적대적인 이슬람 무장 단체가 팔레스타인 지원을 공언하면서 중동 지역 무력 충돌이 확산할 우려를 낳고 있다.
이스라엘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은 8일째 이어지고 있다. 양측 사망자 수도 200명을 넘어섰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충돌은 이슬람 금식성월인 라마단 기간에 진행되던 이슬람교도들의 종교행사와 유대인 정착촌을 둘러싼 갈등에서 비롯됐다.
하마스는 알아크사 사원에서 이스라엘 경찰이 철수할 것을 요구하면서 지난 10일 오후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logos@yna.co.kr
- ☞ 미국서 이 손가락 모양했다가는 '큰일'…인기 TV쇼 '발칵'
- ☞ SNS 달군 백신가격 비교 글…싼 게 비지떡?
- ☞ "빌 게이츠와 불륜" 직원의 폭로…다른 여직원에도 추파
- ☞ 설계 실수로 1m 침범했다가…이웃에 2억5천만원 소송
- ☞ 한국서 함께 살자는 외국인 애인…알고 보니 사기 조직
- ☞ 음식점 화장실서 출산한 산모 'SOS'…"양수가 터졌어요"
- ☞ 개그맨 서동균, 10살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
- ☞ 남편 벽돌로 때려 살해한 60대 아내, 사흘전엔 절구통으로…
- ☞ 샌드위치 판매 성공신화 쓴 美 한인 첫 NBA 구단주
- ☞ 껍데기가 두 겹인 계란 화제…해남서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결혼 앞둔 특수교사 사망에 근조화환 160개 추모 행렬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경찰서 유치장서 40대 피의자 식사용 플라스틱 젓가락 삼켜 | 연합뉴스
- '머스크가 반한' 사격 김예지, 테슬라 앰배서더 선정…국내 최초(종합) | 연합뉴스
- 9살·10살 자녀 둔 30대 엄마 뇌사 장기기증으로 6명 살려 | 연합뉴스
- "생후 1천일까지 단 거 덜 먹으면 중년에 당뇨·고혈압 위험 뚝" | 연합뉴스
- 은평구서 30대 아들이 70대 아버지 살해…긴급체포 | 연합뉴스
- 진흙 처박힌 차량에 시신 방치…"세상 종말 같아" 스페인 대홍수 | 연합뉴스
- 지하 벙커 물 채워 감금…"13시간 남았어" 지인 가혹행위한 40대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