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공무원 2명, 부인 명의로 세종시 국가산단 인근 농지 소유
세종시 신도시 건설을 추진해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간부급 공무원의 부인들이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인근 농지를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투기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행복도시건설청은 부인 명의로 스마트국가산단 예정지 인근 땅을 소유한 과장급 공무원 2명에 대해 내부 정보를 이용한 투기 의혹이 제기돼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의심 정황이 파악되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행복청 소속 과장 A 씨의 부인과 다른 과장 B 씨의 부인은 지난 2017년 9월 세종시 연기면 연기리 농지 천여㎡를 4억 8천여만 원에 함께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행복청은 전체 직원 백50여 명과 가족들에 대해서도 세종시 부동산 보유 현황과 거래 내용을 조사한 뒤 투기 의심 사례가 있으면 수사 의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정의당 세종시당은 논평을 내고 전 행복청장이 세종시 부동산 투기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상황에서 행복청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추가 의혹이 제기된 만큼 불법과 부당함이 밝혀진다면 엄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상곤 [sklee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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