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라, 이대로 리버풀 떠나나..에이전트와 PSG 연락 닿았다

박지원 기자 2021. 5. 17.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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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작별할까.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살라가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PSG는 살라의 에이전트에게 이적 안건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살라의 활약과 대조적으로 리버풀은 올 시즌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살라는 올 시즌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의 삼각 편대에서 유일하게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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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의 '에이스' 모하메드 살라가 올 시즌을 끝으로 작별할까. 살라의 에이전트와 파리 생제르망(PSG)이 연락을 취했다.

영국 '미러'는 17일(한국시간) "살라가 올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거취가 불분명해졌다. PSG는 살라의 에이전트에게 이적 안건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살라는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다. 지난 2017년 AS로마에서 4,200만 유로(약 580억 원)에 리버풀로 합류했다. 살라는 첫 시즌부터 적응기 없이 곧바로 에이스로 활약했다. 2017-18시즌 공식전 52경기에 나서 44골 16도움을 기록했고 특히 리그 득점왕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꾸준하게 리버풀에서 좋은 득점력을 과시했다. 2018-19시즌 52경기 27골, 2019-20시즌 48경기 23골에 이어 올 시즌에는 49경기 31골을 넣었다. 리그에서는 2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과 22골로 개인 득점랭킹 1위에 올라있다.

살라의 활약과 대조적으로 리버풀은 올 시즌 힘든 시즌을 보내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30년 만에 우승을 차지하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하지만 현재는 리그 5위에 위치하며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불분명한 상황이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살라가 PSG와 연결됐다. 매체는 "살라는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 후보다. PSG는 음바페와 재계약 협상을 하고 있으나 아직 최종 승인이 나지 않았다. 음바페의 거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PSG는 대비책으로 살라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살라는 올 시즌 사디오 마네, 호베르투 피르미누와의 삼각 편대에서 유일하게 제 역할을 해주고 있는 선수다. 마네는 리그 33경기 9골, 피르미누는 리그 34경기 8골에 그치고 있다. 만약 리버풀이 살라를 내주게 된다면 큰 전력 손실이 예상되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과 2023년 여름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다. '미러'는 "PSG는 엄청난 자금력을 가진 몇 안 되는 구단 중 하나다. 리버풀과 재계약 문제를 가지고 있는 살라에게 PSG의 관심은 이어질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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