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Z 백신 접종한 경찰관, 부작용 증세 보인 지 16일 만에 사망

이동준 2021. 5. 17.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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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부작용 증세를 보인 전남의 한 50대 경찰관이 접종 16일 만에 숨졌다.

17일 광주시와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소속 A 경감은 지난달 30일 AZ 1차 접종 직후 메스꺼움, 두통, 오한 등 증상을 겪었다.

방역당국이 A 경감의 사망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에 나선 한편,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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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연관성, 부검 통해 사인 규명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부작용 증세를 보인 전남의 한 50대 경찰관이 접종 16일 만에 숨졌다.

17일 광주시와 전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소속 A 경감은 지난달 30일 AZ 1차 접종 직후 메스꺼움, 두통, 오한 등 증상을 겪었다.

그는 의료진의 권고대로 6시간 간격으로 타이레놀을 섭취하고 증세가 호전됐으나 또 다시 다리 저림, 가슴 통증 등 증세가 나타난 것으로 알려졌다.

A경감은 지난 12일 밤 쓰러져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광주의 한 병원에 이송됐고 다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지난 16일 오후 7시10분 사망했다.

A 경감은 혈전이 발생했으며 협착된 혈관을 인위적으로 넓히는 스텐트 시술을 받았는데 시술 직후 심정지 증상은 개선됐으나 심장 기능을 완전히 회복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A 경감은 평소 건강했으며 올해 초 건강검진에서도 별다른 기저질환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역당국이 A 경감의 사망이 백신 접종과 연관성이 있는지 조사에 나선 한편,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규명할 방침이다.

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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