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체크인, 허위기재·정보유출 걱정 '뚝'
[KBS 대구]
[앵커]
코로나19 방역 관리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방문할 때 출입 명부를 기록하는 일은 이제 일상이 됐는데요.
전화 한 통화로 출입기록이 자동저장되는 '콜 체크인' 서비스는 허위기재나 개인정보 유출 걱정이 없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이종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주시내의 한 음식점.
손님들이 수기 명부 대신 음식점에 부여된 고유 번호로 전화를 걸어 방문기록을 남깁니다.
["방문 등록이 완료됐습니다."]
단 5초면 충분합니다.
[이용호/영주시 풍기읍 : "요즘 전부 다 휴대폰이 있잖아요. 저도 요걸로 하니까 금방 신호가 오데요. 편리하고 좋아요."]
영주시가 이번 달부터 음식점과 체육.숙박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3천 백여 곳에 전면 도입한 전화응답형 출입관리, 콜체크인입니다.
[김태영/음식점 업주 : "전화로 이렇게 간단하게 한번에 방명록 체크 할 수 있다 보니까 업주 입장에서는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콜체크인은 서버에 출입기록이 자동 저장되고 4주 후 폐기되는 방식이어서 수기 방식때의 허위기재나 개인정보 유출 걱정도 없습니다.
또 QR코드 방식과는 달리 별도의 인식기기도 필요 없습니다.
이같은 장점 덕분에 이달 들어 영주지역 콜체크인 이용실적은 20만 8천건, 하루 평균 만 3천건에 이를 정도로 이용실적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영주시는 한 건당 5원 정도인 통화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정근/영주시 관광진흥과장 : "이용자들이 편리성으로 인해서 굉장히 호응이 좋습니다. 통화당 4.5원 정도로 예산이 확보 된다면 코로나 방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부산시와 충청북도는 이 서비스를 택시에도 도입하는 등 콜체크인이 효율적인 방역관리 방식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영입니다.
촬영기자:전민재
이종영 기자 (myshk@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5월 27일 계엄군 버스에 탄 소년은 어디에?
- ‘인천 노래주점 살인’ 피의자 허민우 신상공개
- 사진과 영상으로 본 인도 갠지스 강…“시신 1,000 구까지 추정”
- “중고차 사기 뿌리뽑아 달라”…분노한 민심, 靑 국민청원
- 통신비 25% 할인 가능한데…1200만 명 혜택 못 받아
- 교사가 초6 여학생 성추행 의혹…국민청원에 경찰 수사
- “과거 장마는 잊어라”…더 길고 흉포해진 ‘장마의 변신’
- GTX-D, 한 달 만에 수정검토…어디로 가나?
- “집안에 유력인사 없어, 억측 자제 부탁”…故 손정민 씨 친구 첫 공식입장
- 北 선전매체, 윤석열 겨냥 풍자콩트…“반짝했다 사라질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