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름동안 2백여명 동부권 코로나19 '위기'..백신 접종 사고 잇따라
[KBS 광주]
[앵커]
여수 한 수산물 시장 상인 일가족이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전남 동부권 내 집단 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광주와 전남에서는 백신 접종 이후 경찰관이 숨지는 등 사고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정아람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여수시내 전통시장에 임시 선별진료소가 차려졌습니다.
수산물 판매점 일가족 등 시장에서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여수시내 전통 시장 3곳의 상인 2백여 명에 대한 전수 조사가 이뤄진 겁니다.
전통시장의 경우 접촉자 신원 파악이 어려워 방역당국은 시장 내 집단 감염 가능성도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영구/전남도 보건복지국장 : "확진자가 많이 발생한 국동이라든지, 서시장이라든지, 이런 지역이 다 섞여 있거든요. 그래서 대부분 구시가지쪽이 되겠는데….여기에 대해서 저희가 관심을 갖고…."]
이달 초 여수 유흥업소 관련 집단 감염과 순천 나이트클럽 연관 확진자 등 전남 동부권에서는 최근 보름사이 2백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받은 경찰관이 숨지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을 맞고 부작용 증상을 보인 경찰관이 접종 16일 만에 숨진겁니다.
전남경찰청은 55살 A 경감이 지난달 30일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 직후 메스꺼움과 두통 증상을 보였고, 이후 광주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8일에는 광주서구 예방접종센터를 찾은 80대 노인이 코로나19 백신을 30분 간격으로 두차례 접종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KBS 뉴스 정아람입니다.
촬영기자:김선오·신한비
정아람 기자 (mi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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