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477명, 어제보다 85명 줄어..18일 500명대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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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77명이다.
집계가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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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종합=연합뉴스) 임화섭 최송아 류수현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속에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477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의 562명보다 85명 줄었다.
이는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일부 뒤늦게 반영된 결과로 보이며, 특히 1주일 전 월요일인 지난 10일의 동시간대 집계치 446명보다는 많아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15명(66%), 비수도권에서 162명(34%)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66명, 경기 133명, 강원 24명, 대구·경북 각 23명, 인천 16명, 충남 15명, 부산·경남 각 13명, 충북 12명, 대전 10명, 광주 9명, 제주 7명, 울산 6명, 전북 5명, 전남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가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57명이 늘어 최종 619명으로 마감됐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1명→635명→715명→747명→681명→610명→619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45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1명으로, 지난달 30일(621명) 이후 17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거리두기 기준으로는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신규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강원도 원주시 유흥업소와 관련해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전날부터 이틀간 1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또 대구에서는 이슬람 사원과 관련해 외국인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대학 교수 일가족 5명이 확진됐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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