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인도 변이 산불처럼 번질수도..백신이 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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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미 접종자 사이에 산불처럼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면서 인도 변이 확산 상황이 예사롭지 않음을 지적했다.
벨 교수는 "백신이 영국 변이와 브라질 변이에서처럼 인도 변이에서도 통한다"며 "남아공 변이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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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영국에서 인도 변이 바이러스가 백신 미 접종자 사이에 산불처럼 번질 수 있다고 우려하며 백신 접종을 독려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각) 더 타임스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맷 행콕 영국 보건장관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독려하면서 인도 변이 확산 상황이 예사롭지 않음을 지적했다.
행콕 장관은 “볼턴 지역에 인도 변이로 입원한 환자 18명 중 백신을 2차례 모두 맞은 이는 1명이고 나머지는 백신 접종 대상인데 아직 한 차례도 맞지 않았다”며 “인도 변이 감염 1313명 중 백신을 2차례 맞고 사망한 경우는 없는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옥스퍼드대 연구 결과를 제시하면서 “백신이 인도 변이에도 작용한다고 본다”며 “높은 수준의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옥스퍼드대 존 벨 교수가 긴급 연구를 수행한 결과에 따르면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보호력이 인도 변이에서 약간 떨어질 뿐이었다. 벨 교수는 “백신이 영국 변이와 브라질 변이에서처럼 인도 변이에서도 통한다”며 “남아공 변이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지현 (ljh42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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