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멍들게 꼬집으며 '장난'이라는 남편..서장훈 '분노'

마아라 기자 2021. 5. 17.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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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아내, 장모님에게 심한 장난을 치는 남편이 등장해 서장훈 이수근을 분노케 했다.

1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장난이 많은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의뢰인 아내가 등장했다.

아내는 "저희 엄마가 그러신다"며 "저한테 하는 장난 그대로 한다. 심장이 뻐근하게 느끼신다"고 말해 서장훈 이수근을 더욱 충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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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 /사진=머니투데이 DB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아내, 장모님에게 심한 장난을 치는 남편이 등장해 서장훈 이수근을 분노케 했다.

17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장난이 많은 남편 때문에 힘들다는 의뢰인 아내가 등장했다.

아내는 "남편이 멍이 들 정도로 꼬집고 귀신 소리를 내서 화장실에서 넘어질 뻔하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퇴근하고 오면 그냥 말 안 하고 놀래킨다. 칼질하고 있을 때 그래서 다칠뻔한 적도 있다"며 "사람이 심하게 놀라면 욕이 나오기도 하지 않냐. 지금 첫째가 말을 배울 시기다"라고 걱정을 늘어놨다.

이수근은 "화장실 이런 데에서는 장난 치면 안 된다. 아기 안고 있으면 어떡하냐"고 걱정했다.

아내는 "임신 했을 때도 그랬다"고 고민을 토로했다.

아내의 말을 듣던 남편은 "임신 초기 때는 참았는데 안정기에는 슬금 슬금 그랬다. 반응이 너무 웃기다"며 웃어 보여 보살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에 서장훈은 "심장이 약한 사람들은 엄청난 충격을 받는다"고 분노했다.

아내는 "저희 엄마가 그러신다"며 "저한테 하는 장난 그대로 한다. 심장이 뻐근하게 느끼신다"고 말해 서장훈 이수근을 더욱 충격케 했다.

서장훈은 "아내가 착해서 그렇지. 나 같은 사람한테 걸렸으면 네 얼굴에 웃음기가 사라졌을 거다. 아내가 싫다고 하면 하지 말아라"고 조언했다.

이수근은 "이벤트로 놀래켜주면 되지 않냐"며 "꽃을 사오거나 반지를 사오라"고 실질적인 조언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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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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