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 목소리' 주의를"..보이스피싱 음성파일 공개
심다은 2021. 5. 17. 21:30
금융감독원은 홈페이지에 보이스피싱 사기범의 실제 목소리 파일 17개를 추가로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례들은 과거 자주 쓰이던 중국 연변지방 말투가 아닌 부드러운 여성 목소리 또는 낮은 남성 톤으로 표준어를 구사하거나, 전문용어를 섞어 쓰며 피해자에게 심리적 압박을 주는 특징이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습니다.
또, 두 명 이상이 수사관, 검사 등 역할을 분담해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사례도 잦았습니다.
금감원은 사기범의 실제 음성을 신고받고 있으며, 검거에 결정적 제보를 한 경우 최대 2,000만 원의 포상금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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