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스 스캠'으로 16억 가로챈 사기조직 구속
심다은 2021. 5. 17. 21:29
SNS상에서 미군이나 해외에 거주하는 변호사 등을 사칭해 호감을 산 뒤 십수억 원을 뜯어낸 사기 조직 4명이 구속됐습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사기 등 혐의로 외국 국적 30대 남성 A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조직은 지난해 8월부터 올해 4월 SNS에서 외국인 연인 행세를 하며 돈을 뜯어내는 수법, 일명 '로맨스 스캠'으로 26명으로부터 총 16억5천여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이번에 검거된 4명은 국내 관리책과 인출책으로, 해외에 있는 공범들을 쫓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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