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리뷰] '이종호-발로텔리 골' 전남, 안산에 2-0 승..'선두 등극!'

박지원 기자 2021. 5. 17.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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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드래곤즈가 이종호, 발로텔리 골에 힘입어 안산 그리너스를 제압했다.

전남은 17일 오후 7시 30분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에서 안산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남은 승점 22점으로 리그 1위, 안산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했다.

안산이 전남을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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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전남드래곤즈가 이종호, 발로텔리 골에 힘입어 안산 그리너스를 제압했다.

전남은 17일 오후 7시 30분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에서 안산을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전남은 승점 22점으로 리그 1위, 안산은 승점 17점으로 리그 4위에 위치했다.

홈팀 전남은 4-4-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이종호, 사무엘, 발로텔리, 김현욱, 이후권, 박희성, 올렉, 박찬용, 장순혁, 김영욱, 김다솔을 선발로 선택했다. 교체 명단에는 알렉스, 장성재, 황기욱, 김태현, 김한길, 고태원, 김병엽이 이름을 올렸다.

이에 맞선 원정팀 안산은 3-4-3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김륜도, 최건주, 두아르테, 김진래, 김현태, 이상민, 이준희, 송주호, 연제민, 김민호, 이승빈을 선발로 낙점했다. 벤치에는 이진섭, 고태규, 심재민, 이와세, 민준영, 산티아고, 김선우가 앉았다.

안산이 전반 초반 좋은 기회를 놓쳤다. 전반 5분 김륜도가 우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공이 그대로 골문으로 향하며 골대 맞고 나갔다.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다. 전반 6분 공중 경합 상황에서 사무엘의 머리가 연제민의 얼굴을 강하게 가격했다. 이로 인해 사무엘은 경고를 받게 됐다.

전남이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7분 안산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송주호가 장순혁을 팔로 가격하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이종호가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팀의 리드를 안겼다. 수세에 몰린 안산이 위기를 맞았다. 전반 29분 최건주가 이종호를 향해 위험한 태클을 시도했고 주심이 퇴장을 선언했다.

안산이 교체를 단행했다. 전반 34분 송주호를 빼고 민준영을 투입했다. 안산이 반격했다. 전반 38분 김현태가 먼 거리에서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했다. 이어 전반 추가시간 민준영이 슈팅을 날렸지만 높게 솟구쳤다.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으며 그대로 종료됐다.

전남이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를 단행했다. 박희성을 불러들이고 황기욱을 넣었다. 안산이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후반 4분 전남의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김륜도가 논스톱 슈팅을 했지만 김다솔이 선방했다.

안산이 기세를 이어갔다. 후반 10분 김륜도의 패스를 받은 두아르테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살짝 빗나갔다. 안산이 교체를 진행했다. 후반 12분 이준희 대신 심재민이 들어갔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23분 사무엘이 쇄도하는 과정에서 김민호에게 반칙을 범했다. 앞서 경고가 있던 사무엘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전남이 교체했다. 후반 26분 이종호가 나가고 알렉스가 투입됐다. 팽팽한 접전이 이뤄진 가운데 안산이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안산은 김륜도를 불러들이고 산티아고를 넣었다. 안산이 전남을 몰아세웠다. 후반 38분 심재민이 페널티 아크에서 드리블 이후 슈팅했지만 수비수 몸 맞고 굴절됐다.

전남이 쐐기골을 넣었다. 후반 39분 전남이 코너킥 기회를 잡았다. 문전 앞 혼전 상황에서 발로텔리가 강력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안산이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스루패스를 받은 산티아고가 골키퍼와 1대1 상황을 맞았지만 선방에 막혔다. 후반 추가시간은 5분이 주어진 가운데 전남의 2-0 승리로 막을 내렸다.

[경기 결과]

전남(2) : 이종호(PK, 전반 21분), 발로텔리(후반 39분)

안산(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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