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개막..올해도 새 우승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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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치(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가 7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한국기원은 17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8개 참가팀 감독과 선수단, NH농협은행 장승현 수석부행장과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심범섭·이창호 이사 등 99명이 참석했다.
여자바둑리그는 2015년 출범 이래 매년 우승팀이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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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에이치(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가 7번째 시즌의 막을 올렸다.
한국기원은 17일 서울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NH농협은행 여자바둑리그 개막식을 열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8개 참가팀 감독과 선수단, NH농협은행 장승현 수석부행장과 한국기원 한상열 부총재, 양재호 사무총장, 심범섭·이창호 이사 등 99명이 참석했다.
여자바둑리그는 2015년 출범 이래 매년 우승팀이 달랐다. 2015년 인제 하늘내린, 2016년 서울 부광탁스, 2017년 포항 포스코켐텍, 2018년 충남 SG골프, 2019년 부안 곰소소금, 2020년 보령 머드가 각각 정상에 올랐다.
한상열 부총재는 축사에서 “한국여자바둑리그는 팽팽하고 박진감 넘치는 승부를 펼쳤다. 한국 여자바둑의 국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맡은 만큼 선수들도 충실한 바둑 내용으로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올 시즌 리그에는 전기 우승팀 보령 머드(감독 문도원)를 비롯해 서울 부광약품(감독 권효진), 포항 포스코케미칼(감독 이정원), 삼척 해상케이블카(감독 이다혜), 부안 새만금잼버리(감독 김효정), 섬섬 여수(감독 이현욱), 서귀포 칠십리(감독 김혜림), 신생팀 순천만국가정원(감독 양건) 등 8개 팀이 출전한다. 개막전은 오는 20일 보령 머드와 서귀포 칠십리의 대결로 열린다.
정규리그는 3판 다승제로 14라운드에 걸쳐 진행되며, 상위 4개 팀은 9월 시작하는 포스트시즌에 들어간다. 우승 상금은 5천5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천500만원.
제한 시간은 장고 바둑은 각자 1시간에 40초 초읽기 5회, 속기 바둑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5회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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