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워너미디어-디스커버리 합병.."스트리밍 강자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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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통신사 AT&T가 자회사인 워너미디어(옛 타임워너)와 디스커버리를 합병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T&T는 디스커버리와의 합병 사실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총 430억달러(약 49조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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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병진 기자 = 미국 최대 통신사 AT&T가 자회사인 워너미디어(옛 타임워너)와 디스커버리를 합병했다.
1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AT&T는 디스커버리와의 합병 사실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번 계약을 통해 총 430억달러(약 49조원)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AT&T는 신설 합병회사의 주식 71%를 차지하고, 디스커버리는 나머지 29%를 소유하게 된다.
AT&T 측은 성명에서 이번 계약을 통해 "워너미디어의 프리미엄 엔터테인먼트, 스포츠, 뉴스 자산을 디스커버리의 논픽션, 국제 엔터테인먼트 및 스포츠 사업과 결합하여 최고의 독립적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AFP통신은 케이블 채널 CNN과 HBO 등을 거느린 워너미디어가 디스커버리와 합병함으로써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스트리밍 거인'(streaming giant)이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pb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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