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추모제에 국민의힘 첫 초청..野잠룡 호남 챙기기

이승국 2021. 5. 1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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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리뷰]

[앵커]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의 이른바 '무릎 사죄' 이후 호남 구애를 이어가고 있는 국민의힘 인사들도 잇따라 광주를 찾았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국민의힘 의원들이 5·18 유족회 초청을 받아 추모제에 참석했고, 야권 대권주자들도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이승국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 정운천·성일종 의원이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열린 추모제를 찾았습니다.

당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 의원과 정무위 간사로 5월 단체가 공법단체로 승격하는 데 역할을 한 성 의원이 보수 정당 인사로는 처음으로 5·18 유족회 공식 초청을 받아 참석한 겁니다.

<5·18 민주화운동 희생자 유가족> "유족의 한을 풀어주셔서 이제 역사 발전이 제대로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유족들의 환영에 두 의원도 국민의힘이 광주와 호남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

<정운천 / 국민의힘 의원(당 국민통합위원장)> "이렇게 두꺼운 벽을 넘어서, 그러한 얼음이 녹았다는 데 대해서 너무 가슴이 아련하고 더 잘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야권 대선 주자들의 광주 방문도 잇따랐습니다.

하루 전 원희룡 제주지사에 이어 유승민 전 의원도 5·18 민주묘지를 참배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국민의힘도 그동안 저희들이 많은 과오가 있었습니다. 그 점에 대해서 정말 광주 시민들, 또 5·18 영령들께 저희들이 사죄드릴 부분은 분명히 사죄드리고…."

야권 잠룡으로 꼽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5·18을 이틀 앞두고 "5·18은 현재도 진행 중인 살아있는 역사"라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지난 7일 취임 뒤 첫 지방 일정으로 광주를 찾았던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내일(18일) 5·18 기념식 참석차 열흘여 만에 다시 광주를 방문합니다.

연합뉴스TV 이승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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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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