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정세균, 호남 구애..이낙연은 '김포 지옥철'
[뉴스리뷰]
[앵커]
5·18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 정세균 전 국무총리 등 여권 잠룡들은 일제히 호남 민심을 두드렸습니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김포 지옥철' 체험에 나서는 등 민생 행보도 이어갔습니다.
이준흠 기자입니다.
[기자]
5·18을 앞두고, 여권 잠룡들의 발걸음은 일제히 '텃밭'인 호남으로 향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군산시와 자동차 대체인증부품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박 2일 호남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이 지사는 5·18 최초 희생자인 이세종 열사 추모식에 참석한 뒤, 당일에는 5·18 묘역을 찾아 개별 참배할 계획입니다.
이 지사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 지도부도 5·18 묘역을 방문하는 등 호남에서 '대세론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구상입니다.
지난 12일부터 호남 지역을 두루 훑고 있는 정세균 전 국무총리는 여순 사건 위령탑에 참배한 뒤, 역시 5·18 국립묘지에 참배합니다.
김성주 등 전북 지역 의원 5명이 공개 지지 선언에 나서는 등, 세 불리기에 본격 시동을 건 모양새입니다.
정 전 총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면론에 대해 국민 공감대가 마련됐다고 보기 어렵다며 반대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 전 총리와 '호남 맹주' 자리를 다투는 이낙연 민주당 전 대표, 일찌감치 5·18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광주 구상'을 밝힌 이 전 대표는, 민생 행보에 뛰어들었습니다.
최근 GTX-D 노선에 대한 김포 시민들의 반발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옥철'이라는 지적을 받는 김포 골드라인에 직접 탑승한 것입니다.
이 전 대표는 현장에서 노형욱 국토부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이 문제를 쉽게 생각하지 말라며, 교통 복지 이전에 교통 정의 문제라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준흠입니다. (h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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