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연기론에 민주당 지도부 "1등부터 건의해야"..박용진 "1등 정해놨나"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당헌·당규에 있는 대로 가는 것"이라며 현행 경선 일정 유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민주당 당헌 당규에 따르면, 대선후보는 대선 180일전에 선출하게 돼 있습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7일)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 연기에 대한 질문에 "당헌 당규에 규정돼 있는대로, 지도부가 가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대선 경선 연기론에 대해 “당헌·당규에 있는 대로 가는 것”이라며 현행 경선 일정 유지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민주당 당헌 당규에 따르면, 대선후보는 대선 180일전에 선출하게 돼 있습니다. 이 경우, 6월에는 후보 등록을 시작하고, 9월 초에는 후보 선출을 완료해야 합니다.
고용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오늘(17일) 국회에서 고위전략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경선 연기에 대한 질문에 “당헌 당규에 규정돼 있는대로, 지도부가 가는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고 대변인은 “너무 당연한 것이기 때문에, 지도부가 다른 스탠스(입장)를 취한 적이 없다”고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고용진 대변인은 또,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것인데 마이너(군소) 후보들 이야기를 가지고 당이 움직일 수는 없다”면서 “1등 후보부터 대부분의 후보가 건의하면 당에서 바꾸는 작업을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어떻게 하느냐”고 말했습니다.
고 대변인의 언급은 여론조사에서 1위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경선 연기에 반발하는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고용진 대변인은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마이너한’ 후보로 박용진 후보를 언급하기도 했는데, 박 후보측은 입장문을 통해 “당에서 마이너한 후보, 1등 후보를 정해놓고 선거를 치르려고 하느냐”고 반발했습니다.
출마선언을 한 박 의원은 지난 16일 지도부에 경선 연기 논란을 조기에 정리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지도부가 ‘후보자들 의견이 합의되면 한다’라고 하는 건 너무 무책임하다”고 지적한 바 있습니다.
임세흠 기자 (hm21@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인천 노래주점 살인’ 피의자 허민우 신상공개
- “중고차 사기 뿌리뽑아 달라”…분노한 민심, 靑 국민청원
- 사진과 영상으로 본 인도 갠지스 강…“시신 1,000 구까지 추정”
- 北 선전매체, 윤석열 겨냥 풍자콩트…“반짝했다 사라질 수도”
- 교사가 초6 여학생 성추행 의혹…국민청원에 경찰 수사
- 휴대폰 요금 25%할인 놓친 가입자 1200만 명…‘스마트초이스’서 조회 가능
- “과거 장마는 잊어라”…더 길고 흉포해진 ‘장마의 변신’
- GTX-D, 한 달 만에 수정검토…어디로 가나?
- 무늬만 비대위에 회장은 이사 유지…남양유업 어디로
- “집안에 유력인사 없어, 억측 자제 부탁”…故 손정민 씨 친구 첫 공식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