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소리 널리 알리고 전통 지키겠다"

김동욱 2021. 5. 17. 20:3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시 소리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소리꾼이 되겠습니다."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대통령상을 안은 정승희(39·사진)씨는 17일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고 전통의 맥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춘향국악대전 명창 대상 정승희씨
2020년 최우수상 이어 2021년 또 영예
“다시 소리를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더 노력하고 발전하는 소리꾼이 되겠습니다.”

제48회 대한민국 춘향국악대전 판소리 명창부 경연에서 대통령상을 안은 정승희(39·사진)씨는 17일 “우리 소리를 널리 알리고 전통의 맥을 지키는 파수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정씨는 지난 15, 16일 전북 남원에서 열린 경연에서 판소리 춘향가 중 ‘반석고개 대목’을 열창해 명창 반열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최우수상을 차지한 데 이어 올해는 최고 대상의 영예를 얻었다.

그는 “어릴 적부터 소리꾼의 삶을 동경하고 명창의 꿈을 키우며 여러 대회에 참가했다”며 “그중에도 여러 명인 명창을 배출하는 등 명실공히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춘향국악대전에서 큰 상을 받아 영광”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정씨는 전남 목포 출신으로 우리의 소리를 좋아했던 할머니 권유로 7세 때 소리에 입문해 안혜란, 성우향, 박양덕 명창으로부터 지도를 받았다.

중앙대 국악대학 음악극과를 나와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 부수석으로 활동하고 있다.

남원=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