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르-페페-파바르.. 'PSG 제친' 릴의 무서운 화수분 저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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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앙은 파리생제르맹(PSG) 원클럽 리그와 다름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LOSC 릴이 PSG 아성을 깨기 일보 직전이다.
이번 우승 경쟁은 릴과 PSG의 최종전 대결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릴은 앙제 원정에서 승리하면, PSG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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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프랑스 리그앙은 파리생제르맹(PSG) 원클럽 리그와 다름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LOSC 릴이 PSG 아성을 깨기 일보 직전이다.
2020/2021 프랑스 리그앙은 마지막 최종전만 남겨두고 있다. 그러나 우승은 아직 결정나지 않았다. 릴과 PSG과 승점 1점 차로 마지막까지 치열한 대결을 앞두고 있다. 3위 AS모나코도 승점 3점차로 추격 중이지만, 릴과 골 득실 차는 6골이라 승점이 같아도 이를 뒤집기 힘들다.
이번 우승 경쟁은 릴과 PSG의 최종전 대결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릴은 앙제 원정에서 승리하면, PSG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한다.
릴은 같이 우승 경쟁 중인 PSG에 비해 전력에서 많이 밀릴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올 시즌 PSG와 리그 전적에서 1승 1무로 앞섰다. 이로 인해 선두로 올라서며 우승을 목전에 뒀다.
릴의 기적은 우연한 결과가 아니다. 오랫동안 좋은 선수를 발굴해 키워냈고, 그 결실을 올 시즌 우승으로 맛보기 직전이다. 특히, 유럽 명문팀에 릴 출신들도 상당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릴 출신 전현직 선수들을 중심으로 베스트 11을 꾸렸다. 기준은 현역 선수들이다.
에당 아자르(레알 마드리드, 이하 레알)를 시작으로 빅터 오시멘(나폴리), 니콜라 페페,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 루카 디뉴(에버턴), 뱅자맹 파바르(바이에른 뮌헨) 등 많은 선수들을 발굴하고 키워 명문팀으로 속속 보냈다.
이뿐 만 아니다. 포르투갈 불운의 재능으로 추락할 뻔 했던 헤나투 산체스는 릴에서 부활했고, 조나탄 이코네와 스벤 보트만 등 맹활약하며 전 유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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