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가자지구 또 맹폭..어린이 희생 커
【 앵커멘트 】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를 8일째 공격하고 있습니다. 200명에 이르는 팔레스타인 측 사망자 중 대부분은 민간인인데, 특히 어린이의 피해가 큽니다. 전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공습으로 형체도 없이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희미한 목소리가 새어나옵니다.
▶ 인터뷰 : 알라 네지 / 구조대원 - "들립니까? (네) 더 크게 말씀해 보세요. (네) 괜찮아요? (네) 신께서 구출을 도우실 겁니다."
하지만 이 건물에 살던 주민들은 대부분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습니다.
영안실에는 숨진 어린이들의 시신이 가득합니다.
일주일 넘게 계속되는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습으로 200명 가까이 희생됐는데, 어린이도 30%나 됩니다.
▶ 인터뷰 : 제이슨 리 / 세이브 더 칠드런 관계자 - "아이들이 연신 두려워하며 울고 있습니다. 미래는 무슨, 아이들이 이런 것들을 보고 겪는 게 정상입니까?"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역시 이스라엘을 향해 3천 기 넘는 로켓탄을 쐈습니다.
분쟁 해결을 위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소집한 첫 화상 회의는 이스라엘과 동맹인 미국의 반대로 성과 없이 끝났습니다.
▶ 인터뷰 : 왕이 / 중국 외교부장 - "유감스럽게도 단지 한 국가 때문에 안보리는 한목소리를 낼 수 없었습니다."
미얀마 사태에 이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까지, 강대국의 몽니가 번번이 사태 해결을 막는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민석입니다. [janmin@mbn.co.kr]
영상편집 : 김민지 그래픽 : 송지수·유영모·김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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