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극상?'..음바페, 네이마르 향해 물수건 투척하며 '유쾌한 장난'

박지원 기자 2021. 5. 1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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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생제르망(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형' 네이마르를 향해 유쾌한 장난을 쳤다.

역시 이날도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음바페는 4경기 연속골, 네이마르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PSG의 원투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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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음바페 SNS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의 킬리안 음바페가 '형' 네이마르를 향해 유쾌한 장난을 쳤다.

PSG은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파르크 데 프랑스에서 열린 2020-21시즌 프랑스 리그앙 37라운드에서 랭스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PSG는 1위 릴(승점 80)과 승점 1차로 간격을 좁히며 역전 우승에 대한 희망을 살렸다.

이날 PSG는 골폭죽을 터뜨렸다. 네이마르가 전반 13분 페널티킥(PK)을 득점으로 연결했다. 이어 전반 24분 킬리안 음바페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후반전에는 마르퀴뇨스, 모이스 킨이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벽한 대승을 챙기는 데 성공했다.

역시 이날도 음바페와 네이마르가 PSG의 공격을 이끌었다. 두 선수는 각각 1골씩 터뜨리며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음바페는 4경기 연속골, 네이마르는 3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특히 음바페는 4경기에서 6골을 넣으며 리그 26골로 득점 랭킹 단독 선두를 고수했다.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PSG의 원투펀치다. 올 시즌 음바페는 공식전 45경기에 출전해 40골 10도움을 만들었다. 네이마르는 잦은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30경기에서 17골 11도움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PSG는 최근 리그 6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1위 릴과 격차를 줄이며 어느덧 2위에 올라서게 됐다. PSG는 브레스투아와 최종전을 남겨뒀고 승리와 함께 역전 우승을 노리고자 한다. 릴은 앙제와 최종전을 펼치게 된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음바페가 자신의 SNS를 통해 재밌는 영상을 게시했다. 음바페는 화장실에서 수건에 물을 가득 묻혀 조심스럽게 네이마르를 향해 다가갔다. 네이마르는 매트 위에 누어 평화롭게 스트레칭을 하고 있었다. 음바페는 돌연 물수건을 네이마르 얼굴을 향해 투척했다. 네이마르는 처음에는 당황한 기색을 보였지만 이내 웃음을 지어 보였다.

음바페와 네이마르는 그간 '찐친' 케미를 과시하곤 했다. 경기장 안팎에서 친분을 과시하며 보는 이들로 하여금 아빠 미소를 짓게 했다. 특히 자신의 SNS를 통해 서로가 함께 있는 사진을 자주 게시하기도 했다. 이번 영상을 통해서도 둘의 관계가 얼마나 각별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사진= 음바페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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