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확진' 넉 달만에 최대.."이번주 예의주시"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연속 600명을 넘었습니다.
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에도 확진자가 줄지 않고 있는 건데요.
방역 당국은 일시적인 현상인지, 감염 양상이 다시 증가세로 돌아선 것인지, 이번 주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습니다.
나경렬 기자입니다.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619명 새로 발생했습니다.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줄었는데도 일일 확진자 수는 사흘 연속 600명대를 보였습니다.
월요일만 놓고 보면, 619명이라는 신규 확진자 수는 1,020명의 환자가 나온 지난 1월 이후 4개월여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신규 확진자 619명 중 597명이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입니다.
수도권에서 352명의 환자가 새로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도 감염 확산이 이어지면서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도에서 신규 감염자가 확인됐습니다.
이렇게 확산세가 줄지 않고 있는 건 일상 속 감염과 함께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강원도 철원의 한 군부대에선 지금까지 20명 넘는 장병들이 무더기 감염됐고, 전국 각지의 지인·가족 모임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은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비수도권에서의 집단감염 사례가 보고되면서 주말 사이에 확진 사례가 증가한 양상이 반영돼 있어서 이번 주 양상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한편, 정부는 백신을 맞은 뒤 중증 이상 반응이 나타나면 앞으로는 인과성 근거가 부족해도 의료비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1,000만 원이고, 접종자나 보호자가 주소지 관할 보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편, 방역 당국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해외에서 입국 금지를 당할 수 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세계적으로 사용량이 가장 많은 백신이라며 현실성 없는 지적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연합뉴스TV 나경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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