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선 대신 김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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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 : 2021년 5월 17일 (월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이두아 변호사,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조상호 전 민주당 상근부대변인
[김종석 앵커]
문재인 정부가 사실상 유일하게 실패를 인정한 게 부동산 정책이죠. 여권 내부에서는 부동산 세금을 내는 걸 바꾸자, 안된다. 혼선이 빚어지고 있는데 그런데 이번에는 김포에서 서울 강남까지 연결되기 바랐던 GTX-D 노선을 주민들이 이른바 김부선으로 부르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김포에서는 촛불시위까지 열리면서 정치권으로 옮겨붙었는데요. 먼저 이 얘기 본격적으로 나누기 전에 구자홍 차장님, 김부선이라고 불리는 이 논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건지 그것부터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구자홍 동아일보 신동아팀 차장]
수도권에는 2500만 명의 대한민국 국민이 살고 있지 않습니까. 이분들이 분산돼서 사시면 좋은데 철도나 도로가 잘 닦여져 있는 그 중심으로 거주를 하고 계십니다. 그러다 보니까 가장 중요한 것이 광역급행도로망, 또는 광역급행철도망인데. 광역급행철도망이 최근에 거론이 된 것이 GTX라고 해서 A,B,C 라인까지는 거의 노선이 확정이 됐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많은 인구가 거주하고 있는 김포 신도시. 특히 김포시의 거주민들이 서울로 나오려면 지금 골드라인이라고 해서 두 량, 작은 철도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이제 광역급행철도망 중에 GTX-D 라인이 개설되는 거 아니냐, 그래서 서울을 빨리 출퇴근할 수 있는 거 아니냐.
이런 기대 심리가 있었는데 그 노선이 서울로 오지 않고 부천까지 오기로 축소가 된 겁니다. 왜 그러냐면 부천을 지나가고 있는 GTX 다른 노선으로 환승해서 출퇴근하면 되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에서 GTX-D 노선을 단축하다 보니까. 김포에서 GTX를 타고 서울 강남까지 출퇴근을 하기를 기대했던 많은 시민들이 굉장히 크게 실망하고 심지어는 분노까지 하게 된 겁니다. 그러다 보니까 김포에서 부천까지 온다고 해서 김부선 라인으로는 도저히 출퇴근이 안된다, 우리는 왜 김부선에 막혀있는 거냐. 강남까지 올 수 있는 철도를 연결해 달라. 이런 요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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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정우식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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