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 접고, 화면서 소리나는 OLED 처음 보죠?

전혜인 2021. 5. 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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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17일(미국 현지시간)부터 오는 21일까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서 개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OLED 제품을 공개하며 기술력 경쟁에 나섰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OLED를 통한 더 나은 삶'이라는 주제로 가상 전시관을 열고 폴더블 기술력에 집중한 신규 OLED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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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 美 SID서 기술력 경쟁
안팎으로 두번 접히는 'S폴더블'
83인치 화면에 CSO 기술 등 선봬
삼성디스플레이가 SID 2021에서 공개한 S폴더블 기술. <삼성디스플레이 제공>
LG디스플레이 직원들이 SID 2021 내 온라인 전시관을 홍보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제공>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17일(미국 현지시간)부터 오는 21일까지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서 개최하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1' 전시회에 참가해 차세대 OLED 제품을 공개하며 기술력 경쟁에 나섰다.

SID의 디스플레이 위크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및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다. 올해 행사는 코로나 19 여파로 온라인으로 진행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 OLED를 통한 더 나은 삶'이라는 주제로 가상 전시관을 열고 폴더블 기술력에 집중한 신규 OLED 제품과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안과 밖으로 두 번 접을 수 있는 멀티 폴더블 기술력 'S폴더블' 제품이 돋보인다. 화면을 최대로 펼쳤을 때 크기는 7.2형으로 두 번 접으면 스마트폰처럼, 완전히 펼치면 태블릿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 4:3 비율로 접었을 때 태블릿, 펼쳤을 때는 모니터 수준의 대화면을 제공하는 17형 폴더블 제품도 전시한다.

아울러 가로로 화면을 확장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제품과 전면 카메라를 패널 아래에 장착하는 풀스크린 기술도 공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이미 그 자체로 비대면 원격 사회에서 디스플레이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시사하는 행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회사의 기술 비전과 혁신적인 OLED 솔루션을 제시하고 가까운 미래 디스플레이가 바꿀 일상을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OLED 기술이 이끄는 새로운 기회'를 테마로 잡고 초대형 OLED 제품 중심의 기술력 자랑에 나섰다.

LG디스플레이가 이번 전시회를 통해 공개한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은 발광효율을 20% 이상 향상해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보여주며, HDR도 강화돼 명암 및 색표현력을 극대화, 더욱 실제와 같은 화질을 표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자연스러운 곡면 디자인이 장점인 플라스틱 OLED(P-OLED) 기술의 장점을 극대화해 T자 형태로 4개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초대형 차량용 디스플레이를 전시했다.

아울러 별도 스피커 없이 화면에서 직접 소리 내는 CSO 기술과 화면을 구부릴 수 있는 벤더블 기술을 융합한 게이밍 전용 디스플레이 '48인치 벤더블 CSO' 제품도 선보였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전무)는 "앞으로도 OLED만이 구현 가능한 차별화된 가치를 지속 창출하여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하고, OLED 대세화를 반드시 이루어 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혜인기자 hy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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