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AI 활용, 국가현안 해결책 제시할것"

이준기 2021. 5. 17.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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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와 A(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국가·사회 현안과 이슈 해결에 솔루션을 제시하는 '국가 CDO(최고데이터책임자)'로 역할을 수행하겠다."

그는 "KISTI가 확보한 데이터와 AI 역량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탄소중립, 소재·부품·장비 등 국가적 현안과 재난·재해, 건강, 안전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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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KISTI 원장은 "데이터와 AI 기반으로 국가, 사회 현안과 이슈 해결을 위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데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ISTI 제공

"데이터와 A(인공지능)을 기반으로 국가·사회 현안과 이슈 해결에 솔루션을 제시하는 '국가 CDO(최고데이터책임자)'로 역할을 수행하겠다."

김재수(사진)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원장은 17일 대전 본원에서 대덕특구 기자단과의 간담회에서 앞으로 3년 간 기관경영 방향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지난 3월 취임한 김 원장은 임기 내 KISTI가 추구하는 비전으로 '과학기술인프라,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는 KISTI'로 정했다. 핵심 가치로 는 △Timely(적시에 제공하는 서비스) △Reliable(신뢰받는 기관경영) △Unified(고객과 서비스 통합) △S&T Inoovative(디지털 과학기술혁신) △Transparent(투명한 경영과 R&D) 등의 영문 앞 글자를 딴 'TRUST'를 제시했다.

김 원장은 "과학기술 인프라와 데이터로 세상을 바꾸기 위해 우리 기관은 디지털 전환, 애자일(agile·날렵하고 민첩한), ESG(환경·사회적책임·거버넌스) 등 세 가지 전략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데이터와 AI를 연구사업 전반에 융합해 국가·사회 현안 해결에 기여하고, 디지털 혁신을 통해 정부의 디지털 뉴딜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그는 "KISTI가 확보한 데이터와 AI 역량을 기반으로 기후변화, 탄소중립, 소재·부품·장비 등 국가적 현안과 재난·재해, 건강, 안전 등 사회적 이슈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해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가 R&D 혁신을 위해 국내외 과학기술정보와 국가 R&D 정보, 연구데이터, AI 데이터 등을 전면 개방해 '국가 오픈 사이언스 체계'를 마련하고, 데이터 기반의 기술 사업화 지원과 중소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해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에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슈퍼컴퓨터 5호기에 이어 슈퍼컴퓨터 6호기 구축을 위한 차질없는 준비에도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김 원장은 "슈퍼컴 6호기 도입은 예비타당성조사 등을 거쳐야 하는 만큼 과기정통부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성능과 규모, 예산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슈퍼컴 5호기(25.7페타플롭스)보다 연산 속도가 20배 뛰어난 500페타플롭스 수준의 슈퍼컴을 도입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어 "창의적·도전적인 R&D 과제에 대해 '애자일 전략'을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성과가 없더라도 이를 인정하는 '성실실패'를 허용하고, 고객지향형 과제 수행과 공정한 보상체계를 통해 기존 R&D 사업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연구 효율성을 높이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KISTI는 18일 대전 본원에서 '창립 20주년(통합 59주년) 기념식'을 갖는다. 1962년 출범한 KISTI는 2001년 산업기술정보원(KINITI)과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가 통합해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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