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대선 경선, 당헌·당규대로..후보들 건의 후 바꿀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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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17일 당내 일각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원래 당헌·당규에 돼 있는 대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전날 지도부가 경선 일정 연기 논란을 매듭짓고 대선기획단을 구성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건인데 어떻게 (그렇게 하겠느냐)"며 "대선 후보 중 마이너한 후보 이야기를 갖고 당이 그렇게 움직일 수가 없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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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7일 당내 일각에서 대선 경선 연기론이 나오는 것과 관련해 "원래 당헌·당규에 돼 있는 대로 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고위전략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지도부가 한 번도 어떻게 하겠다고 이야기한 적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용진 민주당 의원이 전날 지도부가 경선 일정 연기 논란을 매듭짓고 대선기획단을 구성해달라고 요구한 데 대해서는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부딪히는 건인데 어떻게 (그렇게 하겠느냐)"며 "대선 후보 중 마이너한 후보 이야기를 갖고 당이 그렇게 움직일 수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때가 되면 대선기획단을 띄우는 것"이라며 "아직 후보가 누군지도 모르지 않느냐. 1등 후보부터 대부분의 후보들이 건의를 하면 당이 그때는 바꾸는 작업을 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어떻게 하겠느냐"고 반문했다.
고 수석대변인은 "아직 그런 일정들을 논의할 때가 아니다"라며 "6월21일이 예비후보 등록일인데 그 전에 적당할 때 하면 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o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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