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강남역 살인사건' 희생자 추모.."여성과 함께합니다"

박경준 2021. 5. 17. 19: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주호영 의원이 5년 전 서울 강남역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했다.

주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역 살인사건 추모 페이지에 자신이 올린 글을 소개하며 "우리 사회의 여성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추모 글에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은 여성을 겨냥한 반인륜적 사건이었다"며 "단지 여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슬픔"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페미니즘 논란' 이준석 겨냥 해석도
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5월 13일 서울 마포구 마포포럼에서 열린 '더좋은세상속으로' 정례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국민의힘 당권 도전을 선언한 주호영 의원이 5년 전 서울 강남역에서 일어난 '묻지마 살인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했다.

주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을 통해 강남역 살인사건 추모 페이지에 자신이 올린 글을 소개하며 "우리 사회의 여성들과 함께한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추모 글에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은 여성을 겨냥한 반인륜적 사건이었다"며 "단지 여성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슬픔"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 5년 우리 사회는 얼마나 안전해졌고, 여성들은 안전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하고 어두운 골목으로 귀가할 수 있는지 자문해본다"며 "'이대남', '이대녀' 모두가 서로를 지켜주고 존중해야 하는 대한민국 구성원"이라고 했다.

마포포럼 세미나에서 발언하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 (서울=연합뉴스) 국민의힘 주호영 전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마포구 마포포럼에서 열린 '더좋은세상속으로' 정례 세미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5.13 [국회사진기자단] toadboy@yna.co.kr

주 의원은 "차별적이고 혐오적인 범죄가 발생하지 않게 더욱 노력하겠다"면서 "약자를 위한 나라를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주 의원의 글이 당 대표 경선 경쟁자인 이준석 전 최고위원을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이 전 최고위원은 최근 한 토론에서 여당 일각에서 강남역 살인사건을 통해 젠더 갈등을 부추긴 것이 4·7 재보선에 영향을 끼쳤다고 하는 등 남성 표심을 노린 발언으로 페미니즘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대해 이 전 최고위원은 지난 13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준석이 한 말 중에 여성혐오 발언은 하나도 없다"며 "내가 하지도 않은 말에 공격을 가한다"고 반박한 바 있다.

kjpark@yna.co.kr

☞ "빌 게이츠와 불륜" 직원의 폭로…다른 여직원에도 추파
☞ 설계 실수로 1m 침범했다가…이웃에 2억5천만원 소송
☞ 한국서 함께 살자는 외국인 애인…알고 보니 사기 조직
☞ 개그맨 서동균, 10살 연하 신부와 백년가약
☞  "반기문처럼 반짝하고 사라질수도"…북한, 윤석열 비판
☞ AZ 백신 접종 후 '가슴 통증' 호소 경찰관 결국…
☞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하나도 안 팔았다" 트윗
☞ 샌드위치 판매 성공신화 쓴 美 한인 첫 NBA 구단주
☞ "화장실 다녀와 보니"…업소서 마사지 받던 60대 심정지
☞ 껍데기가 두 겹인 계란 화제…해남서 발견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