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감염자 , 오후 6시까지 412명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2021. 5. 1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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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서울역 임시선별검사소 모습. 연합뉴스


코로나19 확산으로 17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412명이다. 전날 같은 시간의 508명보다 96명 줄었다.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이 일부 뒤늦게 반영된 결과로 보이며, 특히 1주일 전 월요일인 지난 10일의 동시간대 집계치 371명보다는 많아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기는 어려운 상황이다.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279명(67.7%), 비수도권에서 133명(32.3%)이 나왔다.

시도별로는 서울 139명, 경기 125명. 대구 20명, 강원 19명, 경북 17명, 인천 15명, 충남 14명, 부산 13명, 경남 12명, 충북 11명, 광주 9명, 대전 7명, 전북 4명, 울산 3명, 전남과 제주가 각 2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중 세종에서는 아직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가 자정에 마감되는 만큼 1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500명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11명이 늘어 최종 619명으로 마감됐다.

집단발병 사례를 보면 강원도 원주시 유흥업소와 관련해 9명의 추가 감염이 확인돼 전날부터 이틀간 17명이 무더기로 확진됐다.

대구에서는 이슬람 사원과 관련해 외국인 1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전에서는 대학 교수 일가족 5명이 확진됐다.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511명→635명→715명→747명→681명→610명→619명이다.

1주간 하루 평균 645명꼴로 나온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621명으로, 지난달 30일(621명) 이후 17일 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섰다.

거리두기 기준으로는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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