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택시' 중도 작가 교체에 커진 우려, 계속 흥행할 수 있을까(종합)

한정원 2021. 5. 17. 18: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모범택시'가 작가를 교체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연출 박준우) 측 관계자는 5월 17일 뉴스엔에 "1회부터 대본을 집필한 오상호 작가는 10회까지 함께 했으며 11회부터는 이지현 작가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모범택시'가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작가 교체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OC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이 작가 교체 후 시청률 하락을 겪었기 때문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한정원 기자]

'모범택시'가 작가를 교체했다.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연출 박준우) 측 관계자는 5월 17일 뉴스엔에 "1회부터 대본을 집필한 오상호 작가는 10회까지 함께 했으며 11회부터는 이지현 작가로 교체됐다"고 밝혔다.

이어 "작가와 연출 간에 작품 방향성 견해 차이로 상호 합의하에 오상호 작가가 하차, 이지현 작가가 남은 회차를 집필한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9일 첫 방송된 '모범택시'는 베일에 가려진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와 택시 기사 김도기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

젓갈공장 노예 사건, 학교 폭력, 회사 갑질, 보이스피싱 등 실제 사건들을 모티브로 한 스토리로 몰입도를 높였고 현실과 달리 통쾌하게 복수하는 모습으로 시청자의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풀어줬다.

시청률 역시 인기와 비례했다. 10.7%(닐슨 코리아 전국 기준)로 높은 출발을 알린 '모범택시'는 매회 두 자릿 수 시청률을 유지, 5월 15일 방송된 12회도 15.3%를 기록했다.

이처럼 '모범택시'가 인기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작가 교체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전개에 대한 우려의 시선이 적지 않다. 앞서 OC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여지나/연출 유선동)이 작가 교체 후 시청률 하락을 겪었기 때문이다.

'경이로운 소문'은 종영 4회를 앞두고 작가를 교체했다. OCN 측은 뉴스엔에 "여지나 작가가 후반 회차에 대한 의견이 달라 상호 협의하에 하차하게 됐다"고 알렸다. 본래 집필하던 여지나 작가는 12회까지 맡았으며 13회 대본은 유선동 PD, 14회부터 최종회 16회까지는 이후 투입된 김새봄 작가가 집필했다.

작가 교체 전 사이다 전개로 호평을 받던 '경이로운 소문'은 여지나 작가 하차 후 느려진 전개를 보여주며 혹평을 받았고 시청률이 하락했던 바. '모범택시' 시청자들은 우려를 표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모범택시'는 이지현 작가 투입된 후에도 두 자리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다. 과연 시청자의 우려에도 '모범택시'는 그간 보여주던 전개와 완성도로 결말을 맞이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SBS, OCN 제공)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