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리버풀 타임!'..리버풀, 역대 EPL에서 90분 이후 최다 득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버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후반 추가시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90분 이후 38골을 넣었다. 이는 EPL 역사상 최다 득점팀이다"라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이 후반 추가시간에만 38득점을 올려 1위였다.
이렇듯 리버풀은 그간 90분 이후에 수많은 골을 기록하며 승점을 확보하곤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리버풀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후반 추가시간 가장 많은 득점을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축구통계매체 '옵타'는 17일(한국시간) "리버풀은 90분 이후 38골을 넣었다. 이는 EPL 역사상 최다 득점팀이다"라고 전했다.
리버풀은 17일(한국시간) 더 호쏜즈에서 열린 2020-21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웨스트브로미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리버풀은 승점 3점을 추가해 63점이 됐고 4위 첼시에 1점 차로 쫓게 됐다.
그야말로 짜릿한 역전승이었다. 리버풀은 경기 초반 웨스트브로미치에 실점을 내주며 어려운 시작을 알렸다. 전반 14분 전방에서 공을 잡은 롭슨 카누가 반대편 구석으로 향하는 왼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리버풀이 균형을 이뤘다. 전반 33분 마네의 패스를 살라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리버풀이 결국 극장 결승골을 터뜨렸다. 후반 추가시간 마지막 코너킥을 위해 공격 가담한 알리송이 헤더로 극적인 역전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알리송은 노마크 찬스에서 감각적인 헤더로 공을 돌려놨고 공이 그대로 반대편 골문을 흔들었다. 리버풀 선수들은 얼싸안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리버풀의 극장골을 떠올리면 지난 2018-19시즌 EPL 14라운드 에버턴과의 머지사이드 더비가 생각난다. 당시 경기는 팽팽한 접전이 이어졌고 90분까지 0-0으로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 그러나 종료 직전 반다이크의 슈팅이 크로스바 맞고 나온 것을 오리기가 밀어 넣으며 굳게 닫혀있던 에버턴의 골문을 열었다. 환희에 찬 위르겐 클롭 감독은 그라운드에 투입해 알리송과 격한 세리머니를 나누기도 했었다.
매체에 따르면 리버풀이 후반 추가시간에만 38득점을 올려 1위였다. 이어 아스널(25득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25득점), 토트넘 훗스퍼(25득점), 첼시(22득점), 에버턴(22득점), 뉴캐슬 유나이티드(19득점), 아스톤 빌라(16득점), 맨체스터 시티(15득점), 웨스트햄 유나이티드(14득점)이 뒤를 이었다.
이렇듯 리버풀은 그간 90분 이후에 수많은 골을 기록하며 승점을 확보하곤 했다. 어쩌면 이제는 '리버풀 타임'이라고 불러야 할 수도 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