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과 감성> 남들과 달라도 괜찮아..'드래곤 하이'
[EBS 저녁뉴스]
남들과 조금 다른 자신의 모습에 의문을 품는 한 소년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비밀을 찾기 위해 떠난 모험담을 담은 뮤지컬이 있는데요.
뮤지컬 ‘드래곤 하이’를 지성과 감성에서 만나보시죠.
[리포트]
머리에는 뿔이, 엉덩이에는 꼬리가 있어 남들과 조금 다르게 생긴 ‘하이’.
자신을 바라보는 마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자꾸만 주눅이 드는데요.
하이
태어난 이 모습 그대로 싫어, 싫어, 싫어
그러다 하이는 자신을 둘러싼 불길한 소문과 마주치고 출생의 비밀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 하이는 동생 ‘로우’와 함께 용의 나라를 찾아 모험을 떠나기로 합니다.
하이
우리는 강을 건너 숲을 지나 용에 나라를 찾을 텐데
우여곡절 끝에 동생과 함께 용의 나라에 도착한 하이, 로우 남매.
그러나 눈 앞에 나타난 건 거대하고 위대한 용이 아닌 작은 뿔을 가진 귀여운 용이었습니다.
하이
커다란 눈 뾰족한 입 위엄있는 뿔과 꼬리 그런 용은 어디있나요
이에 실망하려던 찰나, 세상의 평화를 지키던 할아버지 용이 쓰러지면서 용의 나라와 지구에 큰 위기가 닥치는데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드래곤 하이’가 관객들을 찾았습니다.
남들과 다른 모습의 ‘하이’가 자신의 모습에 의문을 품고 용에 나라로 떠나는 모험담을 담고 있는데요.
이길준 예술감독 / 뮤지컬 ‘드래곤 하이’
"자기 자신 안에 있는 자존감 혹은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장기에 고민하는 아이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별에 맞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고 있는 뮤지컬 ‘드래곤 하이’는 6월 20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용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우릴 비추는 달빛 넘어서 더 멀리 하이야
네 모습 그대로 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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