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교산주민대책위, LH 본사서 '선이주 대책마련 촉구' 집회

김동욱 2021. 5. 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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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기 교산신도시가 조성되는 경기 하남지역의 수용 주민들이 17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본사 앞에서 선이주 대책 및 임시주거지 마련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회원 70여명은 이날 오후 경남 진주 소재 LH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LH에 조속한 선이주대책 이행과 선하지(송전탑 주변) 감정평가 재실시, 임대사업자 생계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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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주대책 이행, 선하지 감정평가 재실시, 임대사업자 생계대책 마련하라"
경기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가 17일 경남 진주 LH 본사 앞에서 선이주대책 이행과 선하지(송전탑 주변) 감정평가 재실시, 임대사업자 생계대책 마련 등을 요구하는 집회는 열고 있다. (사진제공=하남교산 대책위.) *재판매 및 DB 금지


[하남=뉴시스]김동욱 기자 = 제3기 교산신도시가 조성되는 경기 하남지역의 수용 주민들이 17일 경남 진주 한국토지주택공사 LH 본사 앞에서 선이주 대책 및 임시주거지 마련을 촉구하는 항의 집회를 열었다.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회원 70여명은 이날 오후 경남 진주 소재 LH 본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LH에 조속한 선이주대책 이행과 선하지(송전탑 주변) 감정평가 재실시, 임대사업자 생계대책 마련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집회에서 “LH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선이주 후 철거를 진행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지장물 조사를 앞둔 현재까지 구체적인 방안과 일정을 제시하고 않고 있다”며 “LH의 횡포와 헐값 보상으로 교산지구 주민들의 고통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LH가 주민과의 약속 사항을 손바닥 뒤집듯 바꾸고 있어 많은 주민들이 이주 계획을 세우지 못 한 채 불안에 떨고 있는 상황”이라며 “주민들의 요구와 입장이 관철되지 않을 경우 지장물 조사를 원천 봉쇄하겠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선이주대책 마련 외에도 이주자 택지 위치 선정 주민의견 수렴, 협의양도인택지 추가 물량 공급, 선하지 관련 토지감정 재평가 등을 요구했다.

이강봉 하남교산 공공주택지구 주민대책위원회 위원장은 “LH의 막무가내식 밀어붙이기 사업 추진에 더 이상 물러설 수 없어 집회를 열게 됐다”며 “계속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묵살한다면 신도시 개발과 관련된 어떠한 협의도 진행하지 않고 강경하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w037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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