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첫 무인 헬리콥터, 남해안 상공 누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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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20㎞를 비행할 수 있는 고사양 무인 헬리콥터가 해양경찰청 최초로 남해안에 배치된다.
17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서승진)에 따르면 해경의 첫 무인헬기(VELOS V2)를 배타적 경제수역에 대한 경비를 전담하는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1500t급 대형함정(1501함)에 배치했다.
남해해경청은 무인헬기의 활동 반경을 연안에서 광역해상까지 넓히고, 해양주권 수호와 인명구조 임무 등에 적극 투입해 활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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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남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서승진)에 따르면 해경의 첫 무인헬기(VELOS V2)를 배타적 경제수역에 대한 경비를 전담하는 부산해양경찰서 소속 1500t급 대형함정(1501함)에 배치했다.
새로 배치된 무인헬기는 미국 벨로스 로터스사 기종으로 최대 시속 130㎞, 작전반경 20㎞, 최대 90분까지 비행할 수 있다. 주야간 카메라 등이 탑재돼 있어 기존 연안에서 운용돼 온 멀티콥터형 드론보다 더 폭넓은 임무수행이 가능하다.
남해해경청은 무인헬기의 활동 반경을 연안에서 광역해상까지 넓히고, 해양주권 수호와 인명구조 임무 등에 적극 투입해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남해해경청은 무인헬기 운용을 위해 지난 4월 운용요원에 대한 조종자 전문교육을 마쳤다. 이달에는 시뮬레이션 훈련 장비를 도입해 운용인력 양성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남해해경청 관계자는 "조종인력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교육훈련을 실시해 전 직원이 운용 가능하도록 인력풀을 확대하고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건사고에 보다 신속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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