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상혁 의원, '김포 골드라인' 탑승 챌린지 동참

더불어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오늘(17일) 아침 이낙연 전 민주당 당대표와 함께 김포골드라인을 탑승해 김포 시민들의 출퇴근 현실을 현장 경험했습니다.

김포 골드라인은 출퇴근 시간 혼잡율이 285%에 이를 정도의 지옥철로 악명 높은데, 박 의원은 이같은 김포시의 문제를 "한 지역의 문제로 치부할 것이 아니라, 수도권 교통소외 해소와 국가 균형 발전의 문제로 바라봐야 한다"며 탑승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현재 김포 철도 교통망은 2량짜리 경전철 뿐으로 김포 시민들의 광역철도망 확충에 대한 요구가 큰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 과정에서 GTX-D 노선이 김포~부천 종합운동장 구간으로 대폭 축소돼 발표되면서 주민들은 실망감을 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늘 이낙연 전 민주당 당대표도 김포골드라인 탑승 이후 "(김포 시민들의 고통을) 더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교통 복지 이전에 교통 정의에 관한 문제"라고 꼬집었습니다.

시민들은 출퇴근 시간대 혼잡한 경전철을 직접 경험해보는 '김포 골드라인 릴레이 챌린지'를 벌이며 시민들의 고통과 분노를 공감하라고 촉구하고 있습니다.  

유수환 기자ysh@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