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문석 제주상의 회장 "한·일 기업인 다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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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일친선협회는 17일 제주상의 5층 국제회의장에서 회원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1년도 임시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양문석 세기건설㈜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제주도 한일친선협회는 지난 1979년 10월 한일 양국 간의 우호 친선을 토대로 경제·문화·학술분야 교류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돼 그동안 제주와 일본 간 풀뿌리 민간외교 창구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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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째 중단..민간 외교 교류 복원 제안
[제주=좌승훈 기자] 제주도 한일친선협회는 17일 제주상의 5층 국제회의장에서 회원 7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1년도 임시총회에서 제15대 회장으로 양문석 세기건설㈜ 회장을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제주도 한일친선협회는 지난 1979년 10월 한일 양국 간의 우호 친선을 토대로 경제·문화·학술분야 교류 증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설립돼 그동안 제주와 일본 간 풀뿌리 민간외교 창구 역할을 해왔다.
앞서 양 회장은 지난달 27일 제24대 제주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임시총회에선 양 회장 취임과 함께 15대 임원도 선출했다.
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 기업인 교류를 복원하자’는 메시지를 일본 경영계에 전달해 결과가 주목된다.
양 회장은 “오랜 기간 동안 다져온 민간 차원의 교류 협력이 확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일친선협회를 통한 제주와 일본 간 교류는 2018년 10월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손해배상 판결’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사실상 4년째 중단된 상태다.
이세끼 요시야스(井関 至康) 주제주일본국총영사도 “앞으로도 협회와 함께 제주와 일본의 유대를 더욱 심화시키고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세끼 요시야스 총영사는 아울러 지난 6년 동안 일본과 우호 교류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김대형 전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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