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사 "윤석열 충청대망론은 어불성설이자 모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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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7일 "'윤석열 충청대망론'은 어불성설이자 언어도단"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버지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충청대망론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충청 대망론'의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했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는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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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내년 대선 출마를 선언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7일 "'윤석열 충청대망론'은 어불성설이자 언어도단"이라고 밝혔다.
양 지사는 이날 광주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아버지가 충남 공주에서 태어났다는 것만으로 충청대망론이라고 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 지사는 "윤 전 총장이 검사로서 훌륭한지는 모르겠으나 충청도에서 생활해본 적이 없다"며 "충청도민의 이해를 대변하고 이익을 위해 앞장서본 적도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청에서 태어났느냐보다 충청에서 생활하며 이익을 대변하고 정서를 함께해야 인정받는데 그게 없는 상태에서 거론되는 것 자체가 충청에 대한 모욕"이라고 말했다.
양 지사는 '충청 대망론'의 적임자는 자신이라고 했다.
그는 "충청에서 태어나고 자랐을 뿐만 아니라 직업생활과 시민사회단체 활동, 4선 국회의원을 충청에서 했다"며 "충청에서 가장 절박하고 500만 충청인의 자존심을 짓밟은 이명박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안에 맞서 20일간 단식투쟁을 통해 싸웠다"고 강조했다.
민주당 재집권을 위해서도 대전충청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 만큼 자신이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 당선 당시 (2위 이회창과) 표 차이는 38만표였다. DJP 연합이 결정적이었고 표 차이도 충남과 비슷하다"며 "노무현 대통령이 58만표 차이로 승리했을 때도 20만표가 관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구도를 볼 때 대전충청이 대선 향배를 가름하는 아주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에는 과거 DJP연합의 양승조, 행정수도 이전의 양승조가 되는게 민주당의 최고의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양 지사는 대한민국이 살기 위해서는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도권에 50% 이상이 집중된 나라로는 무얼해도 경쟁력이 떨어진다"며 "사회양극화, 고령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가균형발전, 지방분권은 반드시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또 "5·18 정신은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 가치를 수호하며 대한민국이 고르게 발전하는 사회, 국민 누구나 존엄성을 갖고 사는 사회를 만드는 것"이라며 "5·18 정신은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가 함께 기리고 반드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대로된 민주주의, 고르게 잘사는 대한민국, 숙원사업인 남북통일을 이루는 게 5.18정신을 이어받고 완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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