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알 신세' 체임벌린 향한 英전문가 조언.."어떻게든 뛰어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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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던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리버풀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체임벌린을 신뢰하지 못하며 다음 기회에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다. 이번 시즌 그는 11경기 중 단 2번 선발 출전했을 뿐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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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한때 잉글랜드 국가대표에도 발탁됐던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이 리버풀에서 완전히 입지를 잃었다. 영국의 한 전문가는 그에게 어떻게든 경기에 나서라는 조언을 했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6일(한국시간) "위르겐 클롭 감독이 체임벌린을 신뢰하지 못하며 다음 기회에도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할 것이다. 이번 시즌 그는 11경기 중 단 2번 선발 출전했을 뿐이다"라고 보도했다. 얼마 전 클롭 감독이 체임벌린을 기용하겠다고 밝힌 것과 정반대의 내용이다.
과거 아스널과 에버턴에서 활약했던 케빈 캠벨 또한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캠벨은 '풋볼 인사이더'를 통해 "난 다음 시즌 체임벌린이 경기를 많이 뛸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 리버풀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럼에도 체임벌린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라며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지난해 리그 우승을 차지했던 리버풀은 이번 시즌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두고 있다. 버질 반 다이크, 조 고메즈, 조엘 마팁 등 센터백이 부상으로 전멸하며 발생한 전력 공백이 너무나 컸다. 36라운드 현재 5위(승점 63점)까지 반등했지만 남은 2경기 결과에 따라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클롭 감독의 선택은 호베르투 피르미누,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로 구성된 이른바 '마누라 라인'이었다. 디오고 조타도 간간이 경기에 나섰지만 체임벌린은 꾸준히 벤치를 달궜다. 경기 감각 자체가 많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이러한 체임벌린에 대해 캠벨은 "벤치에만 앉아있을 순 없다. 어떻게든 뛰어야 한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됐던 그다"라며 조언을 건넸다. 선수로서 꾸준히 경기에 출전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체임벌린은 한때 잉글랜드를 대표하던 유망주였지만 이제는 치열한 주전 경쟁에 나서는 시기를 맞았다. 최근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며 체임벌린에 대한 평가 역시 수직 하락하고 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체임벌린의 현재 몸값은 4천만 유로(약 639억 원)에서 반토막 난 2천만 유로(약 275억 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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