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확진자 3명 발생..누적 외국인 100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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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강원 강릉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강릉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403~40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강릉 404번(20대) 확진자로, 390번(외국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강릉에서 발생한 외국인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100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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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역 403~40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403번(50대) 확진자는 강릉시민으로 지난 9일부터 기침과 미각손실 등의 증상을 보였다. 이후 지난 16일 코로나19 검체 채취 검사를 받고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403번 확진자와 접촉한 A(50대)씨도 이날 오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강릉 405번 확진자로 분류됐으며, 무증상으로 알려졌다.
외국인 확진자도 발생했다. 강릉 404번(20대) 확진자로, 390번(외국인)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404번 확진자는 검사 당시 두통 증상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1일부터 강릉에서 발생한 외국인 확진자는 이날까지 모두 100명으로 늘었다. 지역 누적 확진자도 40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강릉시는 이날 0시를 기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하향했다.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5차례의 추적 검사결과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내국인과의 생활 접점이 다른 점을 검토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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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영동CBS 유선희 기자] y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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