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앞두고 '일해공원' 명칭 변경 나오는 이유는?

이강 기자 2021. 5. 17.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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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경남지역에 남아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사업과 상징물을 없애자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오늘(17일) 논평을 통해 "경남에는 여전히 전두환의 아호인 '일해'를 따서 이름을 지은 일해공원이 존재하고, 그의 생가를 합천군이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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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민주화운동 41주년을 맞아 경남지역에 남아있는 전두환 전 대통령 관련 사업과 상징물을 없애자는 목소리가 다시 나오고 있습니다.

진보당 경남도당은 오늘(17일) 논평을 통해 "경남에는 여전히 전두환의 아호인 '일해'를 따서 이름을 지은 일해공원이 존재하고, 그의 생가를 합천군이 관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전두환의 업적을 기리는 내용을 담은 현판 역시 여론을 못 이겨 교체했으나 교체한 현판에도 '임기를 완수한 최초의 대통령'이라고 강조하는 등 합천군이 여전히 전두환을 수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진보당 도당은 경남도가 적극적으로 관련 기념사업과 상징물을 없애고, 특히 일해공원의 명칭 변경과 생가 지원사업 중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시민단체인 합천군민운동본부는 내일 일해공원에서 일해공원 명칭 변경을 위한 발대식을 열 계획입니다.

지난 2004년 '새천년 생명의 숲'이라는 이름으로 조성된 일해공원은 2007년 전두환 전 대통령 아호 '일해'를 딴 '일해공원'으로 바뀌면서 14년째 찬반 논란의 중심에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

이강 기자lee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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