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밤까지 곳곳 약한 비..내일 다시 맑고 따뜻

비구름이 동진하면서 지금 서쪽 지역은 비가 그친 곳이 많습니다.

대체로 약하게 빗방울이 떨어지다 오늘 밤이면 대부분 그칠 텐데, 영남 서부 내륙지역은 내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따뜻한 서풍이 불어들며 다시 기온이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한낮기온 16.2도까지 오르는데 그쳤던 반면, 내일은 이보다 10도가량 높아진 25도가 예상되고요.

다가오는 부처님오신날에는 기온이 더 올라서 최고기온 27도로 다소 덥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겠지만 남부지방은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보통 단계로 먼지 걱정 없겠지만요.

새벽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어지는 곳이 있어 조심 운전하셔야겠습니다.

내일 아침 기온 서울 14도, 대전 15도, 광주는 14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서울 25도, 춘천 26도, 대구 22도로 남부지방보다는 중부지방의 기온이 상대적으로 높겠습니다.

목요일과 금요일에 걸쳐서 전국에 비가 한 차례 더 예보되어 있는데요.

비가 내린 뒤 금요일에 일시적으로 기온이 조금 떨어지겠지만, 주말과 휴일은 다시 맑고 다소 덥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하윤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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