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긁어내는 단색화 기법' 이정지 화백 별세
조상인 기자 2021. 5. 17.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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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감을 긁어내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단색화 영역을 개척한 이정지(사진) 화백이 지난 16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1941년생으로 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고인은 1980년대까지 단색화 그룹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고인은 안료를 덧칠하고 긁어내는 작업을 반복해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화면에 나타내는 작업을 했다.
붓으로 획을 긋지 않고 팔레트나이프로 긁는 독특한 방식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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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물감을 긁어내는 독창적인 방식으로 단색화 영역을 개척한 이정지(사진) 화백이 지난 16일 심장마비로 별세했다. 향년 80세.
1941년생으로 홍익대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전공한 고인은 1980년대까지 단색화 그룹에서 활발히 활동했다. 고인은 안료를 덧칠하고 긁어내는 작업을 반복해 시간과 공간의 변화를 화면에 나타내는 작업을 했다. 붓으로 획을 긋지 않고 팔레트나이프로 긁는 독특한 방식으로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빈소는 서울 혜화동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9일 오전 10시다.
/조상인 기자 ccs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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