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자 함께하는 교육 정보 마당

한겨레 2021. 5. 1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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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과학 학습꾸러미 제공

서울시교육청 과학전시관은 학생 3만여명에게 비대면 과학학습 꾸러미를 제공한다.

서울시교육청 제공

꾸러미는 2가지이며 이 중 ‘아하! 아이디어박스’는 메이커 박스와 코딩 박스 2종으로 구성했다. 학생들이 원리를 이해하고 아이디어를 담아 창작물을 만들며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컴퓨팅 사고력을 높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아하! 아이디어박스’는 173개교 학생 1만6407명에게 배송된다.

‘융합과학 창의력교실’ 학습꾸러미는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는 메이커교육, 코딩교육, 생태환경교육 활동자료로 만들어졌으며 유치원 포함 234개교 1만4146명에게 전달된다.

직접 학교 방문하는 대입지원관

대입지원관이 직접 학교를 방문해 맞춤형 대학 입시를 지원한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13일 섬 학교인 신안 도초고를 시작으로 140여회에 걸쳐 찾아가는 맞춤형 대입 현장지원을 진행한다.

대입 현장지원 모습. 전라남도교육청 제공

현장지원 프로그램은 수도권 대학과 학생들의 선호가 높은 주요 대학의 입학사정관을 초청해 전남 대입현장지원단과 한 팀을 이뤄 운영한다.

지난해보다 지원 분야와 학교 수를 늘렸고 학생, 학부모, 교사 등을 대상으로 진로 컨설팅, 대입전형 관련 특강, 일대일 맞춤형 진로·진학 상담, 학교생활기록부(학생부) 컨설팅 등 종합적인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지난 1월 현장 중심 맞춤형 진로·진학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입학사정관 경력이 있는 2명의 대입지원관을 채용한 데 이어 지난달부터는 권역별 진학지원센터를 통해 일대일 진로·진학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찾아가는 현장지원을 120회 진행했으며, 올해는 전문적인 진로·진학 정보 제공과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유아·​청소년봄학기 프로그램

국립부산과학관은 유아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봄학기 교육 프로그램과 성인을 위한 ‘과학 아뜰리에’를 개강한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봄학기 교육 프로그램은 유아과학교실, 창의탐구교실, 소프트웨어코딩교실, 창작메이커교실, 주제탐구교실 등 5개 분야 77개 과목으로 6월27일까지 진행한다.

올해는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가 신설된다. 초소형 컴퓨터인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해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주제로 창의력을 펼칠 수 있다. 수강생은 영국 비비시(BBC) 마이크로비트 교육재단이 주관하는 ‘마이크로비트 글로벌 챌린지 2021’ 아시아 예선에 참여할 수 있다.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공방 체험 교육인 과학 아뜰리에는 꽃을 활용한 ‘플라워 아뜰리에’, 반려견 행동 교정 전문가와 함께 반려견 수제비누 등을 만드는 ‘반려견 아뜰리에’로 꾸며진다. 각 프로그램은 오는 5월22일과 6월19일 진행한다.

기초학력 부진 학생 지원

전라남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부진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교육청이 최근 초등학교 3∼6학년 2만9천여명과 중학교 1∼3학년 8700여명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한 결과 초등학생 230여명, 중학생 60명이 기초학력 부진 학생으로 판단됐다.

이에 따라 이들을 포함해 기초학력 부진이 우려되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교실 안, 학교 안, 학교 밖’ 등 3단계 안전망을 구축해 학교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1단계에서는 기초학력 전담 교사 48명을 학교에 배치해 일대일 개별화 맞춤형 지원을 한다.

초등학교 저학년 대상으로 읽기, 글쓰기, 셈하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다정다감교실’ 500학급을 운영한다. 2단계에서는 단위학교의 기초학력 책임교육 강화를 위해 온라인 튜터 119명을 초·중·고 83개교에 지원하고 대학생 멘토 377명도 지원할 예정이다. 3단계에서는 도교육청 기초학력지원센터와 시·군 교육지원청 학습종합클리닉센터의 역할 분담을 통해 기초학력 부진 교육의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기초학력지원센터는 교사 대상 연구·연수·컨설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학습종합클리닉센터에서는 학습지원 대상 학생에게 찾아가는 기초학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정종혁 유초등교육과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기초학력 보장을 위해 학교별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단기적·단편적 지원이 아닌 종합적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기초학력은 보장하고 학습격차는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함께하는 교육>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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