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비대위 "대주주 일가 2명 등기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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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 체제로 전환한 남양유업이 지배구조 개선을 추진한다.
정재연 남양유업 비대위원장은 17일 대주주에게 요청했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홍원식 전 회장은 남양유업 비대위의 지배구조 개선 요청에 대해 "현 이사회 내에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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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연 남양유업 비대위원장은 17일 대주주에게 요청했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홍원식 전 회장은 남양유업 비대위의 지배구조 개선 요청에 대해 “현 이사회 내에 대주주 일가인 지송죽, 홍진석 이사 2명은 등기이사에서 사임하고, 전문성을 갖춘 사외이사 확대를 이사회에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지송죽 씨는 홍 전 회장의 모친이고, 홍진석 이사는 홍 전 회장의 장남이다. 지난달 회사 자금으로 고급 외제차를 빌려 개인적으로 사용한 의혹으로 보직 해임된 바 있다. 남양유업 이사회 사내이사는 총 4명으로 이광범 대표를 제외한 3명(홍원식, 홍진석, 지송죽)이 가족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문제는 홍 전 회장이 자신의 등기이사 사퇴 여부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은 점이다. 홍 전 회장은 남양유업 지분(지난해 말) 51.68%를 갖고 있는 최대주주로 2선으로 후퇴해도 기업 지배력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그는 “대주주 지분 구조까지 새로운 남양으로 출범하기 위한 모든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 중”이라고만 답해 소유와 경영의 분리까지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비대위 측은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강도 높은 혁신을 위한 세부 조직 인선과 외부 자문단 구성 등 진정성 있는 후속 조치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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